혹시 카지노만이 라스베이거스의 모든 것인 줄 안다면 이는 1970년대 버전으로 크나큰 오산이다. 이미 1980년대 `갬블 타운’의 이미지에서 `테마 타운’으로 변신을 완료한 이 도시는 전체가 거대한 테마 파크인 미국 최고의 ‘오락 타운(Entertainment Town)’이다. 연중 전세계로부터 약 3천900만 명이 이 전천후 휴양도시를 방문해 사람이 만든 세계 최고의 문명과 온갖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이집트 피라미드 모양을 한 룩소 호텔,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현한 베네시안 호텔, 아라비안 나이트 분위기의 알라딘 호텔, 파리의 명물 에펠탑과 개선문을 1/2로 축소해 놓은 패리스 호텔, 이탈리아의 아담한 마을인 벨라지오와 호수를 옮겨놓은 듯한 벨라지오 호텔과 유명한 분수쇼, 소설 `보물섬’을 표현한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등은 매일 자신들의 테마에 충실한 화려하고 진기한 쇼와 이벤트들을 펼친다.
요즘 새로 각광을 받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면모는 ‘가족 여행지’이다. MGM 그랜드 호텔의 사자동물원,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또 이곳 옥상에 위치한 스릴감 넘치는 첨단 놀이 기구들, 맨델레이 베이 호텔의 모래사장의 파도풀과 사막 속의 아쿠아리움 등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멋쟁이들이 좋아하는 멋있고 다양한 패션과 유행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쇼핑몰, 세계의 미식가들이 즐기는 레스토랑의 경연장으로서도 단연 세계를 앞서 가는 21세기형 여행 패턴의 선구자 라스베이거스로 9월 22일부터 대한항공이 매주 화·금·일요일 직항편을 운항한다.
라스베이거스는 24시간 깨어있는 도시다. 밤에도 휘황찬란한 불빛, 화려한 호텔, 즐거운 표정의 붐비는 인파들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건조한 사막 기후라 햇볕이 무척 강렬한 이곳은 7월 하순인 지금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린다. 하지만 이 때면 특히 스트립에 줄지어선 화려한 호텔뿐만 아니라 인근의 호텔들도 하루 24시간 내내 가능한 야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변해 또 하나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날씨가 더워지게 되면 이곳의 대부분 호텔들이 야외 공간을 나이트클럽이나 이른바 잘 나가는 핫스팟(Hotspot)으로 바꾸어 특별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이른바 서머 파티다.
개관 이래 꾸준히 세계적인 팝 콘서트나 재즈 공연을 유치해온 맨델레이 베이 호텔의 콘서트 온 더 비치(Concert on the Beach)는 6월부터 시작됐다. 이 공연은 칩 트릭에서부터 고고스, 비치보이즈 같은 유명 팝 스타들의 공연 시리즈다.
풀에서 유명 팝스타 공연을
이 호텔은 열대를 주제로 한 호텔로 황금빛을 띤 외관을 하고 있는데 야외 수영장은 4만4천516평방미터에 달하는 넓은 규모는 물론 바닥에 깔린 모래와 넘실거리는 파도 풀이 마치 시내 한복판이 아닌 바닷가 리조트에 와 있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이 풀(비치)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콘서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맨발로 모래 바닥에 서서 또는 파도 풀을 즐기면서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최대의 풀 파티 레하브(Rehab)는 지난 5월 말부터 하드록 호텔에서 시작됐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며 생기가 넘치고, 즐거운 음악과 진정한 휴식이 참여한 이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게스트들은 1만2천141평방미터가 넘는 하드록 호텔의 풀 사이드에서 해가 질 무렵 DJ의 음악과 이 호텔 스파의 노련한 테라피스트의 솜씨로 지친 몸을 풀 수 있다.
플라밍고 호텔의 6만704평방미터에 달하는 트로피칼 리트리트는 여름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다. 매주 화요일은 ‘퓨어 핑크(Pure Pink)’의 날로 오후 8~9시 여성들에게는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며, 밸리 댄서의 공연과 헤나 태투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은 ‘배틀 오브 밴드(Battle of Bands)’로 불리는 아마추어 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과 독특한 서비스도
핫팬츠와 민소매 티셔츠 차림을 한 웨이트리스로 명성이 높은 후터스 식당. ‘후터스 스타일’의 호텔이 세계 최초로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문을 열었다. 관광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후터스 걸’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다. 후터스 호텔은 경쾌한 플로리다를 주제로 꾸며진 호텔이다. 호텔 내 풀 사이드인 캐리비언 풍의 백야드 배시(Backyard Bach)에서 10월 말까지 매 주말 서머 파티를 연다. 2개의 온수 풀과 모래, 라군 스타일의 폭포와 캐바나, 12명 또는 60명이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후터스 걸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료 제공 :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서울~L.A. : 대한항공 주 24회 운항(11시간 소요) ▶L.A.~라스베이거스 : 미국 내 항공사 수시 운항(1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