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하기 위해 태어난사람 :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 새글쓰기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여행을 떠나요~ (4240)
▶ 국내여행 (0)
└ 인천여행 (87)
└ 경기여행 (124)
└ 경북여행 (92)
└ 경남여행 (72)
└ 전북여행 (51)
└ 전남여행 (128)
└ 충북여행 (27)
└ 충남여행 (68)
└ 강원여행 (153)
└ 제주여행 (68)
└ 서울여행 (171)
▶ 테마여행 (0)
└ 테마여행 (586)
└ 바다여행 (44)
└ 계곡여행 (11)
└ 드라이브 (110)
└ 바람쐬기 (23)
└여행풍경 (27)
▶ 일본여행 (132)
▶ 유럽여행 (357)
▶ 동남아여행 (178)
▶ 미국여행 (95)
▶ 중국여행 (75)
▶해외여행 (316)
▶ 여행뉴스 (855)
▶여행준비 (267)
▶배낭여행 (24)
▶등산, 산 여행 (74)
▶전국 휴양림 (10)
▶전국해수욕장 (15)
▶ 스크랩하기 (0)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   2008/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college essay writing 02/02
college essay writing 02/02
college paper 02/02
Writing service 01/26
buy custom essay papers 01/25
radyo dinle 01/13
Jocuri 01/11
Jogos 01/11
Online dating 2011
Personal Injury 2011
casino.fr 2011
cordless combo kits 2011
affordable seo 2011
Latest news 2011
dgdgd 2011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Casino 1292412654 2010
Casino 1290982123 2010
월풍도원(月風道院) - D... 2010
Casino 1280411451 2010
8e3392127d0e 2008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2008/04 (4232)
'2008/04/03'에 해당되는 글 26건



[독 일] 독일 에센 여행기 ( 유럽 독일 )
▶ 유럽여행 | 2008/04/03 23:58



이 세 단어 모두 '마을'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이란 꼬리표를 달지 않은 에센(Essen)은 독일어의 '먹다'라는 동사인 essen과 철자와 발음이 같다. '그렇다면 과연 에센에는 먹을 곳이 많을까?' 라인강 주변으로 노랗게 변해가는 풍경보다는 맛집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기간인데, 맥주집에서 바로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을까?(알고보니, 옥토버 페스트는 뮌헨에서만 한다고 한다 )', '양배추 절임과 같이 먹는 족발 요리? 이게 뭐지?', '독일의 아침은 크로와상이 나오는 프랑스식, 커피가 나오는 이탈리아식보다 낫다고 하는데, 정말로?' 5년 전, 유럽 여행을 갔을 때 가장 인상적인 아침 식사는 프라이팬에 구운 토마토가 나오는 아일랜드의 것이었다. (물론, sunny side up이라 하는 한쪽만 익힌 계란 후라이 2개와 잘 익은 베이컨이 같이 나온다. 덧붙이자면, 아일랜드의 저녁식사는 더블린 하늘을 까맣게 덮는 까마귀를 집어 넣어서 만든 것 같은 기네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음.. 그렇다면 에센의 아침식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아침을 1층 바에서 먹을 수 있다는 독일 악센트가 들어간 영어를 귀담아 듣고, 군대에서 기상할 때를 빼놓고 거의 불가능한 시간, 6시부터 설레며 아침을 기다렸다.



' 집게손가락만한 두께에 보통 남자의 집게손가락에 한 마디를 더 한 정도의 길이를 가진, 검게 익은 자국이 드문 드문 보이는 붉은빛 소시지. 그리고, 이것을 만든 주방장 얼굴이 궁금한 미확인 둥근 물체! 해바라기씨와 깨로 뒤덮인 잡곡빵과 오렌지 주스. 오호!! 이 독일식 아침은 진심으로 유럽 대륙 동급 최강이다!!!
독일 요리 중 유명한 것은 돼지 족발 요리이다. '아이스바인'이라고 족발을 맥주에 넣고 삶아 차게 식혀 먹는 것인데, 이때 맥주로 삶는 이유는 돼지고기 냄새가 없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끄는 와인 삼겹살에 와인이 들어가는 이유와 같지 않은가?)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가운 족발이란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그릴 학센'을 주문했다. 이 요리는 족발에 맥주와 향신료를 발라 오븐에 구운 것이다. 족발을 소재로 한 요리지만, 뜯어먹는 느낌은, 감자탕의 돼지뼈에서 고기를 발라먹는 것과 비슷하다. (아, 감자탕엔 소주지만, 그릴 학센에는 맥주라는 것이 차이일까?)
자, 이제 음식이 아니라 '에센'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기로 하자. 에센은 노란 전차가 시내에다니는 중소규모의 도시이다. 근처의 뒤셀도르프와 도르트문트가 공항을 배후에 끼고 있는데, 에센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에센을 알리는 것은 바로 전시회다. 에센에서 열리는 모터쇼가 유명하고, 이번 가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전시회는 보드 게임 전시회다. 보드 게임이라는 게 바로 연상이 되지 않는다면, 부루마불을 떠올려보면 된다. 주사위나 혹은 다른 기구를 사용해서 종이 위에 놓인 말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보드게임이다. (주사위나 종이 보드가 없이도 2명 이상의 사람이 순서를 정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을 통칭해서 보드게임이라고도 한다.)


독일에서 발달한 문화는 실내 놀이 문화이다. 보드 게임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대표적인 실내 놀이 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보드 게임 전시회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전시장 바닥에 털썩 앉아서 게임을 즐기는 가족, 자기네 들 팔뚝만한 플라스틱 블록으로 탑을 쌓아놓고 블록을 빼서 다시 탑 위에 올려놓는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카트 가득 게임을 싣고 더 재미있는 게임이 없을까 하며 전시회장을 두리번 거리는 사람, 이집트의 게임을 재현했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게임회사.
보드 게임을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다면, 스릴 만점인 밸런스 게임을 추천한다. 나무블록으로 탑을 쌓은 후, 밑에 있는 블록을 살살 밀어서 뺀 후, 탑 위에 다시 올려놓는 게임. 여러 기둥 위에 나무판을 올려놓은 후 나무판이 떨어지지 않게, 교대로 기둥 하나씩을 살살 당겨서 빼는 게임. 즉, 균형이 맞지 않으면 무너져 내리는 게임이 바로 그것이다. 블록이나 나무판이 떨어져 무너지지 않을까, 긴장감이 흐르고, '콰당'하는 소리와 함께 일시에 긴장감이 해소된다.


.(헤겔은 너무나도 멋지게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짓을 한다'라고 표현을 했다.) 에센은 작은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고흐와 고갱의 멋진 그림, 로댕의 조소작품을 가지고 있는 아담한 미술관을 가지고 있다. 혹시, 다시 에센에 들린다면, 정신적인 풍요로움도 누려보리라는 다짐을 하고, 가을로 덮인 에센을 떠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0 : Comment0
위로
http://www.bitmoa.com/sitelog/bittour/trackback/52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SSFeed